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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대 ADAS 고속도로 충돌 테스트, 그 결과와 생존 차량

by Life Code 2025. 11. 12.

36대 ADAS 고속도로 충돌 테스트, 그 결과와 생존 차량

DCARSTUDIO의 36대 ADAS 고속도로 충돌 테스트 결과를 자세히 분석합니다. 테슬라, 원제 M9, BYD 등 주요 차종의 실제 운전자 보조 시스템 성능 비교와 생존 차량, 최악의 차량을 확인하세요.
이 글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참고내용입니다. 반드시 공식 정보를 확인하세요.
자율주행 사진
출처: unsplash - https://unsplash.com/

DCARSTUDIO 36대 차량, 실제 고속도로 테스트 개요 🚗

최근 자동차 기술의 핵심은 단연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입니다. 제조사들은 저마다 자사의 NOA(Navigate on Autopilot) 기능이 얼마나 뛰어난지 홍보하지만, 과연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그럴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자동차 전문 채널 **DCARSTUDIO**가 36대의 최신 차량을 동원하여 전례 없는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테스트는 단순한 시뮬레이션이 아닌, 실제 15km 구간의 고속도로를 임시 폐쇄하고 진행한 실전 충돌 실험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테스트의 목적은 단 하나, 운전자가 시스템을 맹신하고 전혀 개입하지 않았을 때, 차량이 스스로 위기 상황을 인지하고 충돌을 피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과연 마케팅 문구 뒤에 숨겨진 ADAS의 민낯은 어땠을까요?

테슬라 전기 자동차 사진
출처: unsplash - https://unsplash.com/

테스트 참여 주요 차종 (원제, 테슬라, BYD, 샤오펑 등) 🚙

이번 36대 자동차 충돌 실험에는 사실상 시장의 모든 주요 플레이어가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가장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 화웨이 기술 탑재 (원제): 가장 주목받은 AITO(원제) M7, M8, 그리고 플래그십 모델인 M9이 모두 테스트 대상이었습니다.
  • 신흥 강자들: 샤오펑(Xpeng), 니오(Nio), 리샹(Li Auto) 등 ADAS 기술을 선도한다고 알려진 브랜드들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 글로벌 표준 (테슬라): ADAS 성능의 기준점으로 여겨지는 테슬라의 차량도 당연히 비교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 전통의 강자 및 기타: BYD의 다양한 라인업과 벤츠 등 전통적인 제조사들의 차량도 함께 테스트되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차종이 참여함으로써, 특정 브랜드의 문제가 아닌 현재 ADAS 기술의 전반적인 수준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 비교 결과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마케팅과 현실의 거대한 간극

많은 제조사들이 라이다(LiDAR) 개수, 카메라 화소 등을 내세우며 기술력을 과시합니다. 하지만 이번 DCARSTUDIO ADAS 테스트는 하드웨어의 개수보다 '소프트웨어의 판단 로직'이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눈(센서)을 가졌어도, 뇌(소프트웨어)가 잘못된 판단을 내리면 대형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자율주행 이미지
출처: unsplash - https://unsplash.com/

시나리오 1: '사라지는 앞차' (주간) 테스트 결과 ☀️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실제 고속도로에서 흔히 발생하는 위험한 시나리오입니다.

테스트 상황: 시야를 가리는 큰 트럭이 바로 앞을 주행하다가, 그 앞에 이미 정지해 있던 차량을 남겨두고 차선을 변경합니다. ADAS를 켠 차량은 갑자기 나타난 정지 차량을 인지하고 멈춰야 합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대다수의 차량이 이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화웨이의 최신 기술이 탑재된 원제(AITO) M7, M8, M9 모델은 정지 차량을 인지하고도 제동 대신 옆 차선으로 회피하려는 위험한 판단을 내렸습니다. 결국, 고속으로 주행하던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정지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는 최악의 결과를 보였습니다.

반면, 소수의 차량만이 이 테스트에서 '생존'했습니다. 테슬라, 니오 ES6, 샤오펑 G6 등은 위험을 정확히 감지하고 충분한 제동을 통해 충돌을 피했습니다. 이는 시스템이 불확실한 회피 기동 대신 '안전한 정지'를 최우선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시나리오 2: '야간 공사 구간 + 트럭' 통과 차량은? 🌙

주간 테스트보다 훨씬 가혹한 야간 환경에서 테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밤, 공사 구간을 알리는 라바콘을 지나 그 끝에 정차된 대형 트럭을 마주하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가장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충격적인 실패: 수많은 라이다와 센서로 무장한 최고급 플래그십 모델, 원제(AITO) M9 테스트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공사 구간과 트럭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무려 56km/h의 속도로 트럭 후미를 그대로 충돌했습니다. 아바타 12, BYD 한 등 다른 고성능 차량들도 줄줄이 실패했습니다.

의외의 생존: 놀랍게도, 이 지옥 같은 시나리오에서 살아남은 차량 중 하나는 BYD의 보급형 모델인 '친(Qin) L'이었습니다. 이 차량은 값비싼 라이다 없이 오직 카메라(비전) 기반의 ADAS를 탑재했습니다. 하지만 이 '단순한' 시스템은 "위험하지만 통과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대신 "잘 모르겠다, 위험하다"라고 판단하여 즉시 차량을 안전하게 정지시켰습니다.

이 BYD ADAS 테스트 결과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의 본질이 '화려한 하드웨어'가 아닌 '보수적이고 안전 지향적인 소프트웨어 로직'에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시나리오 3: '고속도로 끼어들기' 위험천만했던 순간 ⚠️

운전자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아찔한 순간, 바로 '칼치기' 또는 '공격적인 끼어들기' 상황입니다.

테스트 상황: 고속도로 출구를 놓친 차량이 가장 바깥 차선에서 3개 차선을 가로질러 ADAS가 켜진 테스트 차량 앞으로 끼어드는 시나리오입니다.

이 테스트는 시스템이 얼마나 '공격적인' 변수를 예측하고 반응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 실패 (경고만): 샤오펑 G6, 원제 M7 등 다수의 차량이 끼어드는 차량을 '인지'는 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은 경고만 울릴 뿐, 운전자가 개입하겠거니 판단하고 적극적인 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자 그대로 충돌했습니다.
  • 성공 (예측 제동): 반면 테슬라 ADAS 성능원제 M9은 달랐습니다. 이 시스템들은 해당 차량이 단순히 옆 차선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차선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의도를 미리 예측했습니다. 그 결과, 끼어들기 차량이 완전히 들어오기 전부터 강력한 제동을 시작하여 사고를 막아냈습니다.

최종 보스 '멧돼지 출현', 36대 차량의 충격적인 결과 🐗

테스트의 마지막은 모든 시스템에 가장 가혹한 '최종 보스'였습니다. 바로 고속도로에 갑자기 출현한 야생동물(멧돼지 모형) 시나리오입니다.

테스트 상황: 120km/h 이상의 속도로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도중, 측면에서 실제 크기의 멧돼지 모형이 도로를 향해 돌진합니다.

결과는 단 한마디로 요약됩니다. '전멸'이었습니다.

테스트에 참여한 36대의 차량 거의 전부가 멧돼지 모형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120km/h가 넘는 속도로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이는 현재 ADAS 시스템이 '자동차', '보행자', '자전거' 등 정형화된 데이터 학습에는 강하지만, '야생 동물'과 같은 비정형 돌발 변수에는 극도로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나마 원제 M9이 멧돼지를 '물체'로 인식하고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냈지만, 그것뿐이었습니다. 시스템은 제동을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도로 위 자동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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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나리오별 최고 성능 차량과 시스템의 명확한 한계 📊

DCARSTUDIO의 이번 36대 ADAS 충돌 테스트는 우리에게 몇 가지 명확한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 테스트 종합 결론

  • 최고의 보수성: BYD 친 L 모델은 비록 첨단 기능은 없지만, '위험 감지 시 즉시 정지'라는 가장 안전하고 보수적인 로직으로 야간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 가장 일관된 성능: 테슬라 모델들은 대부분의 시나리오에서 위험을 정확히 예측하고 회피하거나 제동하는 일관되고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 예측 불가능성: 원제 M9과 같이 최고급 하드웨어를 탑재한 차량은 '끼어들기' 같은 복잡한 상황은 통과했지만, '야간 트럭'이라는 더 단순한(?) 상황에서 충돌하는 등 성능의 일관성이 부족했습니다.
  • 명확한 한계: 현재의 NOA 기능 맹신은 절대 금물입니다. 특히 '야생 동물'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에는 모든 시스템이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결국, 이 테스트의 최종 결론은 '인-기계 공동 운전(人机共驾)'의 중요성입니다. ADAS는 운전의 '보조' 장치일 뿐, 결코 운전의 '주체'가 될 수 없습니다.

운전자는 시스템이 언제든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 위험성을 항상 경계하며 즉시 개입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내 차의 ADAS 기능을 과신하지 말고, 그 한계를 명확히 아는 것이 안전 운전의 첫걸음입니다.